새 정부에 바란다.."이것 만큼은 꼭" 기대
[뉴스리뷰]
[앵커]
오늘(10일)부터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경제 활성화부터 교육 불평등 해소까지, 시민들이 신임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도 다양한데요.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김예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새 대통령에게 시민들은 어떤 바람을 가지고 있을까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먹고사는 걱정을 안 하게 해달라는 바람은 모두가 한마음입니다.
<황경숙 / 주부> "경제를 잘 살려주셨으면 그게 제일 걱정이죠. 제일 바라는 거고…서민들이 잘 살 수 있게 그런 정책을 펴주셨으면…"
길어진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내몰렸던 자영업자들은 피해 회복이 절실합니다.
<조치현 / 자영업자> "2년 동안 쌓인 부채가 20년 동안 갚아야 하는 부채들이거든요. 이런 부채들을 빨리 갚고 정상적인 선에서 다시 한번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죠."
취업 걱정에 어깨가 무거운 청년들은 일자리 문제가 최우선 걱정거리입니다.
<신정현 / 대학생>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2학년인데도 취업 걱정이 많이 되는 편이고 아무래도 지방에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까 지방 인프라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었으면…"
학생들은 누구나 공평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랐습니다.
<백서윤 / 고등학생> "교육 불평등을 해소시켜줬으면 좋겠고…기회는 평등하다고 하는데 그 기회가 실질적으로 평등한 게 아닌 것 같아서…"
100세 시대에 발맞춰 보다 적극적인 노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고.
<김성준 / 강원도 평창> "노인들이 웃으며 살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새 정부가 '공정과 상식'이라는 화두를 내건 만큼,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주문도 있었습니다.
<조철기 / 직장인> "새로운 정부가 공정성의 기준을 가지고 그 공정성에 따라 평가를 하고 그 기준에 맞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윤석열 #대통령 #새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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