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 해도 행복..손흥민, EPL 올해의 선수상까지 넘보나

김대식 기자 2022. 5. 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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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또 한번 위대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누적 파워랭킹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의 활약상을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하면서 특집 조명했다.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하면서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상 유력 후보임을 언급했다.

파워랭킹의 순위가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올해의 선수상 수상식을 앞두고 손흥민의 이름이 현지에서 언급되고 있다는 건 굉장히 긍정적인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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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이 또 한번 위대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누적 파워랭킹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의 활약상을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하면서 특집 조명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파워랭킹 누적 포인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71,587점을 기록해 모하메드 살라(71,295점)를 제치고 단독 1위였다. 파워랭킹의 점수 환산 방식은 골, 도움, 기회 창출 등 35가지의 통계를 바탕으로 선수에게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경기 패배, 경고, 페널티킥 실축 등 좋지 않은 요소는 감점 사유다.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하면서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상 유력 후보임을 언급했다. 파워랭킹의 순위가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올해의 선수상 수상식을 앞두고 손흥민의 이름이 현지에서 언급되고 있다는 건 굉장히 긍정적인 소식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살라가 올해의 선수상을 무조건 차지할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살라는 올해의 선수라고 말하기가 민망할 정도다. 특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다녀온 뒤로 경기력이 급감했는데, 2월 이후 리그 6골 4도움에 불과하다. 반면 손흥민은 12골 5도움으로 2022년 EPL 최다 공격포인트다.

올해의 선수상은 주로 우승팀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지만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유력한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특출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없다. 리버풀도 살라를 제외하면 후보군이 많지 않다.

토트넘의 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점도 염려되지만 2012-13시즌 토트넘이 5위를 하고도 가레스 베일이 수상한 이력이 있다. 당시 베일의 리그 기록은 21골 8도움. 현재 20골 7도움인 손흥민과 거의 차이가 없다. 토트넘이 아직 3경기가 남았다는 걸 감안하면 베일의 기록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하거나 토트넘이 극적으로 4위에 오를 경우 올해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은 꽤나 높아질 것이다.

EPL 올해의 선수상은 일반적으로는 5월 셋째 주에 발표된다. 축구 운영 기구 및 미디어, 팬으로 구성된 리그 스폰서들에 의해 소집된 패널들이 올해의 선수 수상자를 선정한다. EPL 역사상 아시아 선수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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