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비핵화" 강한 메시지..대화의 문은 열어둬

정제윤 기자 2022. 5. 10. 20: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나빠질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외교안보 현안도 산적한 상태입니다. 윤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측근을 만나 외교 행보에 나섰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강조해왔던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한의 비핵화'란 표현을 썼습니다.

북핵 폐기가 목표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한다'고도 밝혔는데, 미국 주도의 대중 견제에 보다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 날 본격적인 외교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을 만났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미국에 치우치는 걸 견제하기 위해 중국이 기존보다 시진핑에 가까운 최측근 인사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에선 다음 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는 만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 등이 방한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전 파견 가능한 인사 중 '백악관 패밀리'라는 상징성이 있는 인사를 보낸 겁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