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③]광주도 공천 기준 '흔들'.."불공정 논란 자초"

고우리 2022. 5. 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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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민주당 공천제도, 이대로 안된다' 3번째 순섭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은 광주도 예외가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공천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건 '음주운전' 기준이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이 일관성 없는 기준 적용으로 불공정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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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기획보도 '민주당 공천제도, 이대로 안된다' 3번째 순섭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은 광주도 예외가 아닙니다.

경선 시작 전부터 공천 기준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나왔는데, 경선이 시작된 뒤에는 공정성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공천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건 '음주운전' 기준이었습니다.

박시종 예비후보는 중앙당 기준이, 서대석 예비후보는 광주시당 기준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박시종 후보는 검증기준이 이미 발표되고 검증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규정이 바뀌었다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중앙당 기준도 오락가락이었습니다.

재심위는 서대석 예비후보의 이의신청을 받아주었지만 비대위는 이를 뒤집고 최종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결국 서대석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서대석 /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
- "민주당의 고무줄 잣대였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광역의원 공천 기준을 놓고도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당은 시의원 선거구 20곳 중 4곳을 청년 경쟁선거구로 지정했는데 지정 기준과 경선 방식을 놓고 원칙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20곳 중 4곳이 청년 선거구로 지정된 이유도, 4곳 중 2곳만 시민배심원제가 도입된 이유도 모두 명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 싱크 : 청년 경쟁선거구 예비후보
- "문제점이 이미 드러난 상황이고 (경선 대행) 업체도 바꾸지 않을까 좀 기대를 했어요"

청년 선거구 경선은 투표 대행업체가 임의로 추가 배심원을 모집한 사실이 드러나 과정의 공정성까지 의심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주섭 /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은 반발하고, 재심을 신청하고 일반 시민들에겐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있거든요"

민주당 광주시당이 일관성 없는 기준 적용으로 불공정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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