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창' 임재범 7년 만에 다시 포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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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같은 가수 임재범이 7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임재범은 10일 개설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 긴 시간이었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었지만 많이 아프고 또 아팠다"며 "두려웠고, 조심스러웠다. 다시 한번 스스로를 다잡으면서 여러분께 마음의 손을 내밀어본다"고 무대 복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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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피 개설.. 신곡발표 예고
임재범은 10일 개설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 긴 시간이었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었지만 많이 아프고 또 아팠다”며 “두려웠고, 조심스러웠다. 다시 한번 스스로를 다잡으면서 여러분께 마음의 손을 내밀어본다”고 무대 복귀를 예고했다. 홈페이지엔 머리를 정돈하는 임재범 옆모습과 어두운 공간 끝에 보이는 문이 담긴 이미지(사진)가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1986년 밴드 시나위 1집으로 데뷔한 임재범은 거친 카리스마, 폭발적인 가창력, 애절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1년 MBC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큰 인기를 누렸고, 2015년에는 데뷔 30주년 기념 음반 ‘애프터 더 선셋 : 화이트 나이트(After The Sunset: White Night)’를 발표했다. 그러나 임재범은 이 이후로는 활동하지 않았다.
소속사 블루씨드컴퍼니는 “오랫동안 임재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자 공식 홈페이지를 처음으로 오픈하게 됐다”며 “임재범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올해 새롭게 음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니 따뜻한 응원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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