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골잡이' 홀란, 맨시티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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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출신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사진)은 최근 유럽축구에서 가장 각광받는 젊은 선수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주요 매체는 홀란의 맨시티 이적이 합의에 이르렀으며, 이번 주 안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10일 일제히 보도했다.
홀란의 아버지인 알프잉에 홀란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맨시티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맨시티는 홀란 합류로 유일한 약점을 메우고 다시 한번 유럽 무대 정상 등극에 진지하게 도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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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7억8000만원.. EPL 최고 수준
이런 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시티로 행선지를 정했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주요 매체는 홀란의 맨시티 이적이 합의에 이르렀으며, 이번 주 안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10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 금액인 7500만유로(약 1010억원), 주급은 EPL 최고 수준인 50만파운드(약 7억8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홀란은 아버지가 뛰었던 팀을 선택했다. 홀란의 아버지인 알프잉에 홀란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맨시티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당시만 해도 EPL 중위권 팀이었던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아랍에미리트 왕세자가 팀을 인수한 뒤 UCL 우승을 노리는 최정상 팀으로 탈바꿈했다.
다만, 고질적인 최전방 약점 속에 우승 도전은 번번이 무산됐다. 올 시즌도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지난 5일 레알 마드리드에 난타전 끝에 패했다. 맨시티는 홀란 합류로 유일한 약점을 메우고 다시 한번 유럽 무대 정상 등극에 진지하게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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