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떠나라" 게시물 '좋아요' 꾹.. 누나가 동생 마음 대변했나

강필주 2022. 5. 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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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호날두가 맨유와 함께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을 보는 것은 아주 슬픈 일이다. 이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설 자리가 없다"면서 "호날두는 구단을 사랑한다는 증거 때문에 잔류할 필요가 없다. 그 증거 중 가장 큰 것은 그가 훨씬 뛰어난 선수단과 감독이 있는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맨유로 돌아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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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전격 합류했다. 당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이 유력해 보였지만 지역 라이벌 구단에 호날두를 빼앗길 수 없다는 맨유 전설들의 적극적인 회유 속에 2+1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08-2009시즌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이후 12년 만에 다시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여전한 골 감각을 보여줬다. 팀 내 가장 많은 리그 18골 포함 총 24골을 올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맨유가 톱 4에서 밀려나 6위가 되면서 호날두의 미래는 불확실해졌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 사실상 좌절된 만큼 트로피를 바라는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여기에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추구하는 팀 컬러와 전술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여기에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가 호날두의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힌트를 남겼다. 아베이루가 호날두의 SNS(인스타그램) 팬 계정에 '호날두는 트로피를 얻기 위해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를 떠나야 한다'는 취지의 제안에 '좋아요'를 눌렀기 때문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호날두가 맨유와 함께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을 보는 것은 아주 슬픈 일이다. 이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설 자리가 없다"면서 "호날두는 구단을 사랑한다는 증거 때문에 잔류할 필요가 없다. 그 증거 중 가장 큰 것은 그가 훨씬 뛰어난 선수단과 감독이 있는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맨유로 돌아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카티아 아베이루 인스타그램

또 "이제 호날두는 호날두 자신을 생각해야 한다. 맨유는 1000년 더 존재할 것이다. 호날두는 앞으로 4, 5년 정도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더 나은 팀을 찾아라"면서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고 아직 우승할 수 있는 축구가 많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게시물은 곧 삭제됐다. 하지만 이 매체는 호날두의 가족 중 한 명인 누나가 원하고 있는 만큼 호날두가 이번 시즌 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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