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꽈배기' 장세현, 자신 의심하는 김진엽에 "어디서 날 엮으려고"

[스타뉴스 박수민 기자]

'사랑의 꽈배기' 장세현이 마침내 회장직에 올랐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조경준(장세현 분)을 의심하는 박하루(김진엽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조경준은 마침내 자신이 회장자리에 올랐다는 사실에 벅차했다. 그때 박하루가 문을 열고 들어와 조경준에게 따져묻기 시작했다. 박하루는 "박기태(박철호 분) 묻힌 곳이 어디야"라고 물었다. 이에 조경준은 "회장 취임하는 날 재수없게 시체타령은"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박하루는 "박기태 어디에다 묻었어"라며 사망했다는 친부 박기태의 무덤 위치를 캐물었다. 하지만 조경준은 "알려주면 성묘라도 가시게?"라며 계속해서 비아냥댔다. 조경준은 "나도 몰라. 제보자한테 동영상만 받아서. 제보자는 알려줄 수 없어. 그 쪽이 원치 않거든"이라며 애써 둘러댔다. 그러자 박하루는 "네가 꾸민 일이지?"라며 조경준을 향한 의심을 드러냈다. 이에 당황한 조경준은 "내가 꾸미다니? 이게 어디서 날 엮을라고"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박하루는 "그러니까 엮이고 싶지 않으면 똑바로 말해. 제보자가 누구냐고. 제보자!"라며 윽박질렀다. 이에 조경준은 "밀항했어. 그사람 너희들이 준 10억 들고 밀항했다고. 내가 말했지. 그 사람 처음부터 돈이 목적이었다고. 밀항한 거면 몰라? 그 사람 처음부터 이 땅에서 살 수 없는 사람이었다고"라며 제보자에 대한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이어 조경준은 "어쨌든 (제보자는) 그 돈 들고 밀항했어. 그러니까 난 몰라. 네 아버지 무덤도. 제보자도"라며 시치미를 뗐다.

하지만 박하루는 제보자가 박기태일 것이란 의심을 이어갔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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