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태림페이퍼, 수요예측 찬바람..상장 미루나

김기송 기자 2022. 5.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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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요예측 결과 발표, 공모가 확정


5월 기업공개(IPO)에 나선 원스토어와 태림페이퍼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과를 냈습니다.

오늘(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전날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00대 1을 밑도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종 경쟁률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대다수 참여 기관이 공모가 밴드(3만4300~4만1700원) 하단보다 27% 낮은 2만5000원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스토어는 11일 공모가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같은 기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태림페이퍼는 기관 참여가 더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림페이퍼는 아세아제지·대영포장·삼보판지 등을 비교 기업으로 해 공모가를 1만9000~2만2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시장에선 두 회사가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주식 수를 축소하거나 아예 공모를 철회하고 추후 재도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SK쉴더스는 이달 6일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다만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원스토어는 다른 업종이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어려운 시장 상황이지만 상장을 쭉 밀고 나갈 생각"이라며 IPO 중도포기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원스토어가 상장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오는 12~13일 일반 청약을 거쳐 23일 상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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