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실패한 아픔 뒤로하고..토트넘 올여름 영입 다시 추진한다

강동훈 2022. 5.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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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아다마 트라오레(26·바르셀로나) 영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 때 리빌딩을 준비하는 가운데 트라오레 영입을 목표로 다시 설정하면서 경쟁에 합류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영입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팀 토크'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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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아다마 트라오레(26·바르셀로나) 영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앞서 한 차례 실패했던 아픔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이적료도 더 낮아질 거로 전망되는 만큼 반드시 데려오겠다는 필사적인 각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 때 리빌딩을 준비하는 가운데 트라오레 영입을 목표로 다시 설정하면서 경쟁에 합류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영입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팀 토크'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트라오레 영입을 시도했다. 콘테 감독이 부임 후 측면을 보강하고자 1순위 타깃으로 낙점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섰고, 실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순조롭게 이적료를 조율하며 거래가 성사되는 듯했다. 하지만 협상 막바지에 트라오레가 친정팀 바르셀로나행으로 마음을 돌리면서 무산됐다.

바르셀로나 임대를 택한 트라오레는 이적 후 곧바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을 펼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데뷔전부터 도움을 올렸고, 이어지는 에스파뇰전에서도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나폴리전에선 멀티 도움으로 16강 진출까지 이끌었다.

자연스레 바르셀로나가 트라오레를 완전 영입할 것으로 현지에서는 일제히 전망했다. 이적료도 임대 계약을 맺을 당시 완전 이적 조항 금액으로 알려진 3,000만 유로(약 403억 원)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가능성은 더 커졌다.

하지만 트라오레는 시간이 흐를수록 존재감을 전혀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만 이어졌다. 특히 무리한 돌파로 소유권을 잃는 횟수가 늘어났다. 설상가상 마음을 다잡고 돌아온 우스만 뎀벨레(24)가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이에 임대가 끝난 뒤 올여름 다시 원소속팀 복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다시 트라오레를 영입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트라오레와 계약기간이 내년 6월까지라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올여름 매각을 추진해야 하므로 토트넘은 지난 1월에 협상했을 때보다 더 저렴한 비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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