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거절하고 도르트문트행 유망주..랑닉 '굴욕'

김건일 기자 2022. 5.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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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은 다음 시즌 최대 10명을 영입할 수 있다며, 이들 중 대부분은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 선수라고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절하고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하는 선수가 있다.

그런데 9일 엘링 홀란드를 맨체스터시티로 보내는 이적이 확정되면서 도르트문트는 아데예미를 대체 선수로 낙점하고 협상을 빠르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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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카림 아데예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은 다음 시즌 최대 10명을 영입할 수 있다며, 이들 중 대부분은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 선수라고 선언했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서 선수들이 영입 제안을 거절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깔려 있는 발언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삐걱거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절하고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하는 선수가 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90MIN에 따르면 잘츠부르크RB 스트라이커 카림 아데예미의 에이전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고 있는 아데에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아데예미는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이후 구단끼리 이적료를 논의하면서 이적 협상이 길어졌다.

그런데 9일 엘링 홀란드를 맨체스터시티로 보내는 이적이 확정되면서 도르트문트는 아데예미를 대체 선수로 낙점하고 협상을 빠르게 진행했다.

에이전트는 "우린 도르트문트와 계약 완료에 가까워졌다"며 "5년 계약엔 조항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소 공격수 2명 영입을 목표로 아데에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잘츠부르크 모기업인 레드불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영입을 자신했다.

하지만 이미 아데예미의 마음은 도르트문트로 기울었다. 에이전트는 "맨유가 아데예미를 원하지만 우린 도르트문트를 원한다"고 선을 그었다.

레드불 시스템에서 성장한 아데에미는 FC리퍼링(오스트리아 2부)를 거쳐 2019-20시즌부터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9월 독일 대표팀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도르트문트는 아데예미를 영입하면서 홀란드 공백을 발 빠르게 메웠다. 또 홀란드와 달리 바이아웃 조항을 넣지 않아 미래까지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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