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尹 대통령 방중 초청.."양측 편리한 시기에 방문 환영"

김동환 2022. 5.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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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한다면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중국 국가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하고 "시진핑 주석은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윤) 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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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박근혜 정부인 2014년 7월 방한 후 한국 찾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주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한다면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중국 국가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하고 “시진핑 주석은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윤) 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왕 부주석은 ‘시 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인물이다.

왕 부주석은 “제게 시 주석을 대표해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서 ‘귀국(한국)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발전하고 나라는 태평하며 국민은 평안하기를 축원하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한 후 한국을 찾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12월에 청와대가 시 주석의 2020년 상반기 방한이 확정적이라고 했으나, 이듬해 3월 시 주석이 방한한다는 언론 보도에는 “협의 중”이라고 대응했었다.

왕 부주석은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맺은 양국의 관계에 대해 “서로에게 우호적인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며 “중국은 한국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전진하고, 더 높은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왕 부주석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한중관계를 중심하는 중국의 뜻을 잘 알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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