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국힘 허향진 28.2% vs 민주 오영훈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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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본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10일 발표된 제주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가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모두 국민의힘 허향진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제주일보·KCTV·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006명을 대상으로 제주지사 후보 선호도를 물은 결과 오영훈 후보는 50.0%를 얻어 28.2%에 그친 허향진 후보를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에서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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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뉴제주일보·KCTV·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 의뢰…한국갤럽 조사
지지율 격차 21.8%p…당선 가능성에선 격차↑ 오 59.0%·허 19.1%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 본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10일 발표된 제주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가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모두 국민의힘 허향진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제주일보·KCTV·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006명을 대상으로 제주지사 후보 선호도를 물은 결과 오영훈 후보는 50.0%를 얻어 28.2%에 그친 허향진 후보를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에서 크게 앞섰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1.8%p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후보 4.1%, 녹색당 부순정 후보 1.5%, 무소속 오영국 후보 0.8%, 무소속 장정애 후보가 0.1%의 지지율을 보였다. 후보를 사퇴한 무소속 부임춘 후보는 0.3%로 나왔다. 지지 후보 없음은 5.9%, 모름·무응답은 8.8%였다.
당선 가능성에선 여야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응답자의 59.0%가 오영훈 후보를 선택하면서 허향진 후보(19.1%)보다 40%p 가까이 앞섰다.
이어 박찬식 후보 4.1%, 부순정 후보와 부임춘 후보 각 0.4%, 오영국 후보 0.3%, 그 외 인물 0.1% 순으로 나타났고, 모름·무응답은 19.3%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4.6%로 선두를 달렸고, 국민의힘이 34.6%로 추격했다. 이어 정의당 3.7%, 녹색당 1.7%, 진보당 1.1%, 기본소득당 0.2%, 그 외 정당 0.2%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10.7%, 모름·무응답은 3.1%로 나왔다.
교육감 지지도에선 보수 성향 김광수 후보와 진보 성향 이석문 후보의 맞대결 결과 36.6%로 팽팽한 동률을 이뤘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는 보수 성향의 고창근·김광수 후보가 단일화를 결정한 뒤 이뤄졌는데, 이날 고창근 후보가 단일화 합의를 파기하고 단독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되면서 향후 판세는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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