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사별' 임재범, 아픔딛고 7년만에 복귀.. 홈피 속 '7' 의미는?

전은지 기자 2022. 5. 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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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이 7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10일 소속사 블루씨드컴퍼니는 임재범의 첫 공식 홈페이지를 열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임재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자 공식 홈페이지를 처음으로 오픈하게 됐다"며 "임재범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올해 새롭게 음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니 따뜻한 응원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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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이 7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10일 소속사 블루씨드컴퍼니는 임재범의 첫 공식 홈페이지를 열였다. 홈페이지에는 'YIM JAE BEUM Official Homepage 2022'라는 문구와 숫자 7이 보인다. 헤어스타일을 정돈하는 임재범의 옆 모습과 어두운 공간 끝에 보이는 문이 담긴 이미지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해 임재범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는 "참 긴 시간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었지만 많이 아프고 또 아팠습니다. 두려웠고 조심스러웠습니다.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다잡으면서 여러분께 마음의 손을 내밀어봅니다"라는 글귀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986년 시나위 1집 앨범에 참여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임재범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배출해내며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1년에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재범은 지난 2015년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After The Sunset: White Night) 발매를 마지막으로 별도의 음원을 내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7년 아내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자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임재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자 공식 홈페이지를 처음으로 오픈하게 됐다"며 "임재범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올해 새롭게 음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니 따뜻한 응원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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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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