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용산 업무 시작..한덕수 임명동의안 '1호 결재'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친 뒤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첫 출근해 본격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처리한 '1호 안건'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12시 반쯤 용산청사 5층에 마련된 임시 집무실에 첫 출근했습니다.
공식 업무 첫 결재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하고, 국회에 송부했습니다.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 총리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는 만큼, 국회에 인준을 촉구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 7명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7명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인사들로, 대통령의 결재와 함께 곧바로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과 수석 5명,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정무직과 각 부처 차관에 대한 임명도 단행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대통령 - "(취임사때) 선거 때 쉰 목이 다 낫질 않아서 목소리가 잘 나올까 했는데, 마이크가 워낙 좋아 가지고…."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패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국정 운영으로 성공한 정부가 되길 기원한다"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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