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尹대통령 방중 초청.."한반도 문제 협력 강화" 제안(상보)

김일창 기자 2022. 5. 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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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중국 접견 사절단의 방한에 대해 "한중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의 뜻을 잘 알겠다"고 말했다.

중국 사절단은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의 뜻을 받아 윤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에서 왕치산 국가부주석 등 중국 경축사절단의 접견을 받고 "오늘 취임식에 부주석께서 직접 와주셔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왕 부주석은 이어 윤 대통령에게 중국 방문을 요청하며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다섯 가지 방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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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치산 中 부주석 등 사절단 접견..尹 "한중관계 중시하는 뜻 잘 알겠다"
中, 양국관계 발전 위한 5개 방안 전달.."한반도 화해 추진 지지하고 비핵화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을 접견,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중국 접견 사절단의 방한에 대해 "한중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의 뜻을 잘 알겠다"고 말했다. 중국 사절단은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의 뜻을 받아 윤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에서 왕치산 국가부주석 등 중국 경축사절단의 접견을 받고 "오늘 취임식에 부주석께서 직접 와주셔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시 주석의 친서와 축하 전화에 감사함을 표하며 짧은 발언을 마쳤다.

왕 부주석은 이어 윤 대통령에게 중국 방문을 요청하며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다섯 가지 방안을 전달했다.

왕 부주석은 "시 주석은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며 "중한 양국은 서로에 있어서 우호적 이웃이자 협력적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어 "수교 30주년 이래 양국 관계는 전면적이고 빠른 발전을 거두었고 공동이익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며 "중국은 한국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전진하고 부단히 더 높은 수준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왕 부주석은 "중한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원활한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며 "양측은 발전 연계를 강화하고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제3국 시장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협력을 추진하는 실질적 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왕 부주석은 "중한 우호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어 국민 우호를 증진시켜야 한다"며 "중국은 한국이 9차 중한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존중하고 한국 측과 함께 중한일 플러스 엑스(+X) 협력을 추진하고 중한일 FTA의 조속한 구축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했다.

왕 부주석은 "다섯째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저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감한 문제를 타당히 처리하는 것"이라며 "중국 측은 한반도 남북 양측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진정으로 지지하고 소통을 강화해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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