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음식문화 사절' 한정혜 요리학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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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온 한정혜 전 한정혜요리학원장이 9일 오후 9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80년대부터 한국관광공사 위촉으로 영어와 일본어로 '한국요리' 책을 내는 등 한국 식생활 문화 사절로 활동을 했다.
1984∼90년 한국요리학원연합회장을 지냈고, 1993년에는 서울보건전문대, 1995년에는 이화여대 강단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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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온 한정혜 전 한정혜요리학원장이 9일 오후 9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
함남 북청에서 태어난 고인은 사범학교를 나와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 남쪽으로 내려와 결혼했다. 1967년 4남매와 남편을 남겨둔 채 일본 에가미 요리학원에서 수학한 뒤 68년 한정혜요리학원(이후 한정혜요리학교)을 열었다. 1980년대부터 한국관광공사 위촉으로 영어와 일본어로 ‘한국요리' 책을 내는 등 한국 식생활 문화 사절로 활동을 했다.
1984∼90년 한국요리학원연합회장을 지냈고, 1993년에는 서울보건전문대, 1995년에는 이화여대 강단에 서기도 했다. 2014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은퇴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오재영(강남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재호·재익(사업)씨, 사위 백승억(백피부비뇨기과 원장)씨, 며느리 김진숙·이미숙씨, 손자 인수(서울베스트의료의원 원장)·인선(현대자동차 책임)씨, 외손자 백종준(한국전력 홍보국장)·종민(사업)씨, 손자며느리 이재현(라이나생명 상무)씨, 외손자며느리 박반야(한국에너지공대 교원)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1일 오전 6시45분. (02)3410-3151.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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