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잘한 것 같은데' 무리뉴 "토트넘 경질? 그저 상처뿐인.."

이규학 기자 2022. 5. 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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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전 토트넘 훗스퍼 시절 경질된 것에 대해 감정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전 토트넘을 지휘했던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것에 대해 상처라고 인정했다. 그래도 그들의 결정을 받아들이려고 했고 나쁜 감정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부터 토트넘 사령탑에 앉았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떠나는 것에 큰 실망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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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조세 무리뉴 감독이 전 토트넘 훗스퍼 시절 경질된 것에 대해 감정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전 토트넘을 지휘했던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것에 대해 상처라고 인정했다. 그래도 그들의 결정을 받아들이려고 했고 나쁜 감정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부터 토트넘 사령탑에 앉았다. 과거 FC포르투, 인터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훌륭한 성과를 얻었던 무리뉴 감독의 부임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성적 부진의 이유로 작년 4월 겨우 1년 5개월 만에 경질됐다.


당시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을 앞둔 상황이었다. 팀 분위기는 어수선해졌고 결국 0-1로 패하며 우승컵을 놓쳤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떠나는 것에 큰 실망감을 가졌다. 그는 “나는 내 경력과 내 인생이 성숙해져서 나쁜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그래도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내가 특권이라고 말할 수 없다.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토트넘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고 나는 그들이 잘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내 경력과 역사를 아는 사람은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로마에서 감독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로마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올리는데 성공했다. 로마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와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로마에서 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렸고 로마에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물론 우승을 위해 싸우거나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오르고 싶다. 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사랑받고 있다. 나는 로마 사람들을 사랑한다. 팬과 클럽, 나와 선수들 사이에 만들어진 공감의 일부를 매우 많이 느낀다.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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