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에러평가 글로벌 표준화" 큐알티, 캐나다 국립기관과 맞손

최태범 기자 2022. 5. 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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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전자부품 신뢰성 분석기업 큐알티(QRT)가 캐나다 국립입자가속기센터 트라이엄프(TRIUMF)와 '반도체 소프트 에러 평가 정확도 및 효율향상 위한 공동연구'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큐알티는 방사입자에 대한 고유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골든샘플(표준시료)을 통해 빔 시설 간 기능적·환경적 차이를 보정하면서 반도체 소프트 에러 고장 특성을 정량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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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전자부품 신뢰성 분석기업 큐알티(QRT)가 캐나다 국립입자가속기센터 트라이엄프(TRIUMF)와 '반도체 소프트 에러 평가 정확도 및 효율향상 위한 공동연구'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큐알티는 방사입자에 대한 고유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골든샘플(표준시료)을 통해 빔 시설 간 기능적·환경적 차이를 보정하면서 반도체 소프트 에러 고장 특성을 정량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트라이엄프는 미국 랜스(LANSCE)와 함께 세계에서 손꼽히는 소프트 에러 평가 기관 중 하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입자 가속기 '사이클로트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520MeV(메가전자볼트)의 중성자와 양성자를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성자 빔은 시설마다 에너지의 분포와 단위 시간에 주어지는 방사입자의 밀도가 다르다. 낮과 밤, 계절에 따라 빔의 특성에 편차가 생길 수 있다.

큐알티는 트라이엄프와 함께 중성자·양성자 빔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법을 개발하고 이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화를 정립할 계획이다. 트라이엄프의 중성자 빔 강도·균일도 등도 확보하며 전 세계 빔 간의 상관계수를 도출한다는 목표다.

해당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전 세계 빔 시설에서 평가한 소프트 에러 테스트 값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다. 국내 반도체 제조사가 경북 경주에서 양성자 빔을 이용해도 캐나다 트라이엄프의 중성자로 평가한 결과값을 예측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정성수 큐알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반도체의 고집적화와 기능안전 준수 의무 확대로 소프트 에러 평가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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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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