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국방차관 "열린 자세로 소통·화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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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신임 국방부 차관이 10일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차관이 되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내가 축적해온 지식과 다양한 경험들이 국방 가족 여러분이 지닌 역량과 전문성에 더해진다면 군에 부여된 막장한 소임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차관은 1995년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원으로 임용된 이후 KIDA와 국방부, 외교부, 국립외교원 등에서 27년간 국방 분야 연구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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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신범철 신임 국방부 차관이 10일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차관이 되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내가 축적해온 지식과 다양한 경험들이 국방 가족 여러분이 지닌 역량과 전문성에 더해진다면 군에 부여된 막장한 소임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차관은 1995년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원으로 임용된 이후 KIDA와 국방부, 외교부, 국립외교원 등에서 27년간 국방 분야 연구 활동을 해왔다. 이번 대선 기간 직전까지는 외교·안보 전문가로 방송 출연, 언론 기고 등의 활동도 활발히 했다.
신 차관은 현 안보 상황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고 강한 국방력이 요구되는 때"라고 진단하며 "엄중한 상황에서 정부의 국정목표와 장관님의 국방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이라는 정부의 국정목표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안보 기반을 튼튼히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만들기 위해 국방혁신4.0, 한미동맹과 국방협력 확대, 방위산업, 민군이 상생하는 국방운영, 미래세대에 부합하는 국방문화 조성 등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방부를 떠난 박재민 전 차관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여는 막중한 책임감에 잠 못 이룬 날도 많았지만 동시에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한 보람되고 영광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박 차관은 재임 기간 기억에 남는 일로 2019년 서울안보대화(SDD) 특별세션에서 일본 전 방위상과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두고 벌인 설전, 국방예산 50조원 시대를 열고 방위사업 개혁에 필요한 법령 개정 통과, 대구 군공항 이전 부지가 확정된 순간 등을 꼽았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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