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선거 이슈부각 축사악취문제 해결방안
친 환경에너지타운사업 등 공약
악취민원 정주여건저해 부작용빈발
[보은]보은군수선거에서 상습적으로 민원이 제기되는 축사악취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보은군수선거 예비후보 3명은 10일 지역내 축사악취문제 심각성에 공감하고 해결책 마련에 노력하겠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민주당 김응선 예비후보는 "축사가 난립하면서 정주여건 저해와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또 그는 "가축분뇨 공공자원화시설 건립과 주택가 돈사폐업 보상제를 도입악취로부터 해방되는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힘 최재형 예비후보는 "축산업에 대한 군민의 부정적인식을 지우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가축분뇨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등 축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책발굴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이태영 예비후보는 "가축분뇨와 음식물폐기물을 통합해 바이오가스화, 자원화해 오폐수방류가 없는 무방류 시스템화로 미래 지향적인 처리와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겠다"며 "축협 농어촌공사와 연계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자원화사업과 친환경 에너지타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지역은 최근 수년사이 축산업이 가파르게 팽창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1217 농가에서 한우, 육우, 젖소 3만1567마리 돼지 2만5401마리, 닭 137만마리를 사육해 총 2854억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허가가난축사가 지어지면 한우나 육우만도 5만마리 정도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측한다.
한편, 보은지역은 23곳의 돼지축사가 있다. 이중 40%인 9곳 축사가 전체 인구의 46%를 점유하는 보은읍 내에 있다. 보은군 곡창지대인 탄부?삼승 평야에도 축사가 하루가 다르게 들어서고 있다. 축산업이 팽창하면서 주민들이 악취고통을 호소하는 민원도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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