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지원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 만든다

[대전일보사·대전시교육청 캠페인] 마음단단 종합선물세트 마련
교육활동보호 매뉴얼로 교원 업무 지원
7개 치유프로그램 원데이클래스 운영
전문 강사 힐링닥터 콘서트 월 1회 진행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해 마음든든·마음단단 종합선물세트 13종을 마련, 제자 사랑·스승 존경의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 사진은 교원들이 '뭉클 프로그램' 중 flower, 오색빛깔의 만남' 클래스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올해 교육 가족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교육활동보호 지원에 나선다. 특히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해 마음든든·마음단단 종합선물세트 13종을 마련, 제자 사랑·스승 존경의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교원의 안전한 교육활동 환경과 학생의 학습권 보장, 긍정적 가정문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교육활동보호 매뉴얼·교육자료 제공=에듀힐링센터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보호 매뉴얼을 제공한다. 교육활동 침해의 법률적 이해, 교권보호위원회 구성·운영, 교육활동 침해 사안 단계별 대응방안,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 치유 지원, 사례로 알아보는 교육활동 침해 행위, 관련 서식 및 법규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학교 관리자 및 업무담당자 대상 역량 강화 연수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할 경우 해당 매뉴얼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자료가 제작된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행위 사례 중심으로 애니메이션을 자체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전방위적 법률 상담 지원=에듀힐링센터에는 전담 변호사 1명과 법률자문단으로 구성된 17명의 위촉 변호사가 교육활동보호를 위해 법률 지원을 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피해 교원의 대처 능력 및 학교 차원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교원의 권리 규제 방법 안내, 침해 유형별 대응 방안 안내, 교육활동 침해 관련 민·형사상 소송수행 방법 및 절차에 대한 안내, 이 밖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법률 상담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교육활동보호와 관련한 법적 궁금증을 언제든지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리회복 치유 프로그램 운영=뭉클 프로그램은 '뭉치면 치유 클래스가 열리는 프로그램'의 줄임말로 교육활동 보호관련 교원 및 직무소진 교원의 치유를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매체·재료 등을 활용한 7개 치유프로그램을 원데이클래스로 운영한다. '손으로 만나는 치유-도자기 만들기', '영화, 이야기로의 여행', '손으로 만나는 즐거움-공예', '사진으로 만나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명화미술과 자기(Self)의 만남', 'flower, 오색빛깔의 만남', '타로 그림으로 만나는 미술치료'로 구성됐다. 긍정 경험을 통한 심신 회복, 소그룹 활동으로 긍정적 에너지 교류, 교원의 자기 이해 및 성장의 경험을 통한 교육활동 효능감 제고 등의 기대 효과를 갖고 있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력 회복과 개인의 심리자원 개발 및 자기관리 기술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마음을 배우는 심리클래스도 운영한다. 희망 학교에 전문분야 상담전문가 또는 에듀힐링센터 협력상담가가 찾아가 강의와 심리검사 활용으로 교직원의 자기이해 및 관리에 대한 동기부여를 다룬다.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심리 회복 지원 방안들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로 인한 심리·신체적 스트레스 완화,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관리 기술 습득, 교육공동체 간 상호이해 및 존중 문화 조성으로 건강한 학교 조직 문화를 정착한다는 취지다.

◇제자 사랑·스승 존경 동동 프로젝트=에듀힐링센터는 교직원·학생·학부모가 동그라미처럼 원만한 관계 형성을 바탕으로 교원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된 자율동아리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스포츠, 음악, 미술 등을 포함한 체육 예술, 학습, 독서 활동을 포함한 인문 예술, 영화, 미래사회 탐색을 주제로 동아리 활동을 실시한다. 동동프로젝트로 구성원 간 이해를 도모하고 공감을 이끌어내어 제자 사랑·스승 존경 문화를 조성하고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유택트 심리상담·코칭 선물=에듀힐링센터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상호 연계해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초월한 개인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심리상담에 참여한 내담자가 AI 힐링 앱을 통해 지속적·일상적으로 자신의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추수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메타버스 심리상담·코칭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마인드 브이알과 지난달 26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그리고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전문가 과정 연수를 실시해 메타버스 플랫폼 심리상담 환경 및 여건을 구축했다.

◇힐링닥터 콘서트='몸과 마음은 하나의 시스템! 내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기'라는 대주제로 교육가족을 위한 힐링닥터 콘서트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1회 열린다. 각 분야의 의사, 교수 등 전문 강사의 특강 형식으로 운영된다. 7회의 강연으로 펼쳐질 소주제는 '채움과 비움', '힐링 다음은 빌리빙이다', '몸과 마음, 한방으로 바라보기', '몸과 마음의 병, 한방에 치료하기', '균형과 불균형',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내 몸의 힐링 파장을 만들 수 있다' 등 이다. 힐링닥터 콘서트로 교육 가족은 자신의 마음과 몸을 함께 들여다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제1회 힐링닥터 콘서트는 오는 24일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채움과 비움'이라는 주제로 조충식 전문의 강의로 열린다.

◇아버지 학교=올해 처음 실시하는 아버지 학교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고등학교 학생과 아버지 27가족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1회씩 총 2회 운영된다. 참여 가족들은 보드 게임 놀이로 함께 마음을 열고 놀이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그룹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부모 자녀 관계를 형성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학부모 코칭 교육도 자녀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 부모로서의 자기이해, 자녀 이해, 의사소통 기법 등을 다룬다. 전문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교 맞춤형 강의 주제로 학부모가 원하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부모-자녀의 관계를 탐색하고 관계 형성에 필요한 정보와 기법 등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녀와 학부모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여 행복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교육활동보호 매뉴얼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