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선거 전락 우려 세종교육감 선거 새국면 맞아
사진숙·이길주 각각 결정
후보 9명서 6명으로 좁혀져
10명 안팎의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로또 선거 전락 우려를 키우던 세종시교육감 선거 구도가 새 국면을 맞았다. 진영별 후보 단일화에 속도가 붙으면서다.
진보진영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추진단은 10일 김대유·사진숙·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간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사진숙 예비후보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대유·유문상 예비후보는 사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선거에 임하며 사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에 합류하게 된다. 단일후보로 결정된 사 예비후보는 "오늘 이뤄진 중도진보 후보 단일화는 진보교육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학생 모두를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는 유문상 후보 신념과 세종교육의 대전환을 만들어가겠다는 김대유 후보 생각을 모아 세종교육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세종시 중도보수 단일화 추진연합도 같은 날 송명석·이길주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의 경선 결과 이길주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 이번 단일 후보 선출은 여론조사(100점)와 정책토론회(50점)의 방식으로 결정됐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세종교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며 "오늘을 계기로 강미애·최태호 두 후보와도 단일화를 추구해 보수진영에서는 한 명의 사람이 선거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단일화로 인해 세종시교육감 후보자들은 사진숙·이길주 예비후보를 포함해 강미애·최교진·최정수·최태호 후보 등 총 6명으로 좁혀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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