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 "올해 현대차 임단협 교섭 최대 변곡점..노사 함께 노력해야"

손의연 2022. 5. 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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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현대자동차(005380) 대표이사(최고안전보건책임자)가 10일 노사간 임금과 단체협약 상견례를 개시하면서 "올해 교섭은 현대차가 실적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최대 변곡점 속에서 상승곡선에 탄력을 더할지 아니면 지난해 어려움을 되풀이할지 판가름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교섭이 될 수 있도록 노사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석 대표는 이날 '2022년 임금교섭을 시작하며 직원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모든 기업이 다 하는 교섭인데, 왜 유독 우리 현대차만 국민적 관심과 우려의 대상이 되는 것인지 냉정히 되돌아봐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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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동석 대표 임단협 협상 개시하며 직원들에게 당부
"지난해 어려움 되풀이할지 판가름하는 중요 시기"
"현대차에 대한 찬사가 노사 관계에도 이어져야"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동석 현대자동차(005380) 대표이사(최고안전보건책임자)가 10일 노사간 임금과 단체협약 상견례를 개시하면서 “올해 교섭은 현대차가 실적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최대 변곡점 속에서 상승곡선에 탄력을 더할지 아니면 지난해 어려움을 되풀이할지 판가름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교섭이 될 수 있도록 노사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10일 오전 11시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윤장혁 전국금속노조위원장, 안현호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을 포함해 교섭대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
이동석 대표는 이날 ‘2022년 임금교섭을 시작하며 직원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모든 기업이 다 하는 교섭인데, 왜 유독 우리 현대차만 국민적 관심과 우려의 대상이 되는 것인지 냉정히 되돌아봐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현대차는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땀과 노력에 힘입어 한 해 한 해 그 위상을 달리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대한 상품성 및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수상이 잇따르고 있고 최근 미국에선 현대차를 최고의 혁신가로 선정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와 찬사가 우리 노사 관계에서도 이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각자 입장서 평행선만을 달리고 때로는 갈등과 혼란 속 서로의 피해만 초래할뿐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제로섬 방식의 교섭이 아니라 공동 이익을 창출하고 새 공유가치를 만드는 교섭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올해 교섭에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교섭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하겠다”며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차를 적기에 양산하는 것과 모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 조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임금교섭에서 우려와 걱정의 시선을 불식시키고 노사 모두 미래를 보고 함께 나아가는 교섭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전 11시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 대표와 윤장혁 전국금속노조위원장, 안현호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을 포함해 교섭대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 노사는 향후 매주 2회 교섭을 열고 여름휴가 전 타결을 목표로 의견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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