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 "올해 현대차 임단협 교섭 최대 변곡점..노사 함께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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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현대자동차(005380) 대표이사(최고안전보건책임자)가 10일 노사간 임금과 단체협약 상견례를 개시하면서 "올해 교섭은 현대차가 실적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최대 변곡점 속에서 상승곡선에 탄력을 더할지 아니면 지난해 어려움을 되풀이할지 판가름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교섭이 될 수 있도록 노사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석 대표는 이날 '2022년 임금교섭을 시작하며 직원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모든 기업이 다 하는 교섭인데, 왜 유독 우리 현대차만 국민적 관심과 우려의 대상이 되는 것인지 냉정히 되돌아봐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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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려움 되풀이할지 판가름하는 중요 시기"
"현대차에 대한 찬사가 노사 관계에도 이어져야"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동석 현대자동차(005380) 대표이사(최고안전보건책임자)가 10일 노사간 임금과 단체협약 상견례를 개시하면서 “올해 교섭은 현대차가 실적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최대 변곡점 속에서 상승곡선에 탄력을 더할지 아니면 지난해 어려움을 되풀이할지 판가름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교섭이 될 수 있도록 노사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현대차는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땀과 노력에 힘입어 한 해 한 해 그 위상을 달리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대한 상품성 및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수상이 잇따르고 있고 최근 미국에선 현대차를 최고의 혁신가로 선정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와 찬사가 우리 노사 관계에서도 이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각자 입장서 평행선만을 달리고 때로는 갈등과 혼란 속 서로의 피해만 초래할뿐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제로섬 방식의 교섭이 아니라 공동 이익을 창출하고 새 공유가치를 만드는 교섭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올해 교섭에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교섭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하겠다”며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차를 적기에 양산하는 것과 모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 조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임금교섭에서 우려와 걱정의 시선을 불식시키고 노사 모두 미래를 보고 함께 나아가는 교섭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전 11시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 대표와 윤장혁 전국금속노조위원장, 안현호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을 포함해 교섭대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 노사는 향후 매주 2회 교섭을 열고 여름휴가 전 타결을 목표로 의견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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