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국방차관 "엄중한 상황에서 국정·국방목표 달성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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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신임 국방부 차관은 10일 "엄중한 상황에서 정부의 국정목표와 장관님의 국방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취임사에서 "북한은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재개 가능성으로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미·중의 '전략적 경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는 굳건한 동맹과 강한 국방력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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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신범철 신임 국방부 차관은 10일 "엄중한 상황에서 정부의 국정목표와 장관님의 국방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취임사에서 "북한은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재개 가능성으로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미·중의 '전략적 경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는 굳건한 동맹과 강한 국방력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상황에 대해 신 차관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고 강한 국방력이 요구되는 때"라고 인식했다.
그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이라는 정부의 국정목표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안보기반을 튼튼히 구축해야 한다"며 "앞으로 장관님을 보필해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만들기 위해 국방혁신 4.0, 한미동맹과 국방협력 확대, 방위산업, 민·군이 상생하는 국방운영, 미래세대에 부합하는 국방문화 조성 등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물러나는 박재민 차관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여는 막중한 책임감에 잠 못 이룬 날도 많았지만 동시에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한 보람되고 영광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박 차관은 2019년 서울안보대화(SDD) 특별세션에서 일본 전 방위상과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두고 벌인 설전, 국방예산 50조원 시대를 열고 방위사업개혁에 필요한 개정법령이 통과된 순간, 지자체 간 갈등을 극복하고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가 확정된 순간 등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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