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단체, 학교 내 '전두환 방문 기념비' 철거 촉구

김준호 2022. 5. 10.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18민중항쟁기념대전행사위원회는 10일 "대전시교육청은 충남기계공고 내 '전두환 방문 기념비'를 철거하고,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5·18기념대전행사위는 이날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기계공고 내에 1981년 전두환의 방문을 기록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사실을 시민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 학교 등에 남아있는 전두환 미화 기념 시설물을 전수조사해 모두 철거할 것"을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기계공고 내 '전두환 방문기념비' 철거하라" [5·18민중항쟁기념대전행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5·18민중항쟁기념대전행사위원회는 10일 "대전시교육청은 충남기계공고 내 '전두환 방문 기념비'를 철거하고,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5·18기념대전행사위는 이날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기계공고 내에 1981년 전두환의 방문을 기록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사실을 시민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남기계공고 내 전두환 방문기념비 [5·18민중항쟁기념대전행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우리 지역 학교 등에 남아있는 전두환 미화 기념 시설물을 전수조사해 모두 철거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또 "지난해 대전현충원 현판에 있던 전두환 친필을 철거했고, 충북교육청도 2020년 공립학교 7곳에 남아 있던 전두환 관련 준공표지판을 모두 철거했다"고 전했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