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첫 경기 승리 기분 좋지만, 조금 더 노력해야" [MSI]

고용준 2022. 5. 10.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벼운 핀잔이었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면 안된다는 속 뜻을 담고 있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MSI 개막전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T1은 10일 오후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A조 사이공 버팔로와 개막전서 '제우스' 최우제와 '페이커' 이상혁의 깔끔한 캐리력을 바탕으로 초반 흔들림을 딛고 완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용준 기자] "사실 많이 죽은 친구는 억울해야 할 점이 없다.(웃음)" 

가벼운 핀잔이었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면 안된다는 속 뜻을 담고 있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MSI 개막전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T1은 10일 오후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A조 사이공 버팔로와 개막전서 '제우스' 최우제와 '페이커' 이상혁의 깔끔한 캐리력을 바탕으로 초반 흔들림을 딛고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이상혁은 "첫 경기를 다행스럽게 승리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생각보다 어렵게 이긴 것 같아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면서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이공 버팔로의 공격적인 초반 움직임을 묻자 그는 "상대가 굉장히 공격적인 면모가 있다고 해서 그런 점들을 조심했다. 그러나 봇은 조심을 못했던 것 같다. 구마유시 선수가 억울하다는 말을 했는데 사실 많이 죽은 친구는 억울해야 할 점은 없다고 본다"고 꼬집은 뒤 "봇이 몇 번 죽었지만, 운영면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흐름을 따라잡은 것 같다"고 팀의 맏형 답게 후배들에 대한 칭찬으로 마무리했다. 

후배들의 칭찬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제우스' 최우제의 백도어에 대해서도 그는 "상대가 텔레포트를 탄 걸 본 제우스 선수가 능동적으로 잘 판단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상혁은 "오늘 팬 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함성을 질러주셔서 굉장히 재밌게 경기할 수 있었다. 응원에 걸맞는 경기력을 준비해서 오겠다"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