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많은 팀, 스토리가 없어"..에브라, '라이벌' 맨시티에 날선 비판

한유철 기자 2022. 5. 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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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파트리스 에브라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날선 비판을 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유럽 제패를 노렸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렸다.

그는 "맨시티는 돈만 많은 팀이다"라며 "맨시티로 이적하는 선수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인다"라고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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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파트리스 에브라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날선 비판을 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유럽 제패를 노렸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기에 선수들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열의에 불탔다. 현지 매체들은 리버풀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했다.


그러나 일격을 맞았다.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 맨시티는 1차전에서 4-3으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2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45분까지 2점차로 앞섰지만 호드리구와 카림 벤제마에게 실점하며 결승행에 실패했다.


오랜 숙원을 다시 한 번 뒤로 미뤘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6년이 됐지만 아직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리그 우승은 밥 먹듯이 하는 그들에게 남은 것은 빅이어다.


이에 일찌감치 다음 시즌을 준비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이탈한 후 스트라이커 보강에 열을 올리던 맨시티는 적임자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엘링 홀란드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평가받는 홀란드는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맨시티가 가장 적극적이었고 끝내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홀란드가 맨시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곧 공식 발표를 띄울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들의 행보에 팬들은 다음 시즌을 고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와 세계적인 감독의 만남은 그 자체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에브라에겐 눈엣가시였다. 그는 "맨시티는 돈만 많은 팀이다"라며 "맨시티로 이적하는 선수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인다"라고 비판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서도 비판을 이었다. 그는 "맨시티는 리더가 필요하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더를 원하지 않는다. 과르디올라 감독 자체가 리더이기 때문이다. 그는 선수들의 개성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그것이 그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에 빠지는 이유다. 그들이 힘들 때 피치 위에서 도와줄 선수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른 클럽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맨시티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연상케 한다. 그들은 모두 돈만 많은 팀이다"라며 "물론 레알도 돈이 많다. 그러나 그들은 스토리가 있다. 반면 맨시티는 스토리가 없다. 선수들 역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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