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 다가온다..경남 산사태 대책상황실 가동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2. 5. 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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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하고자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을 시작한다.

상황실은 기상 정보 모니터링과 산사태 정보시스템 운영으로 시군 상황 대응을 점검하고 산사태 취약지를 관리한다.

경남도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으로 인한 산사태 예방·대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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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5월 15일~10월 15일 동안 시군과 함께 상황실 운영
창원시 제공
경상남도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하고자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을 시작한다.

도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상황실은 기상 정보 모니터링과 산사태 정보시스템 운영으로 시군 상황 대응을 점검하고 산사태 취약지를 관리한다.

또, 필요하다면 주민 대피 명령 권고와 산사태 발생 신속 대응 등 산사태 예방과 대응 그리고 복구 상황을 총괄하는 지휘소 역할을 한다. 도내 18개 시군 산림부서에도 운영한다.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은 2265곳, 인위적 개발로 인한 산사태 우려지는 43곳이다. 도는 대형 산불 피해지 등과 함께 이들 지역을 계속 점검하고 사전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 효과가 탁월한 사방댐 등 사방 사업 131곳을 6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주민 대피 권고를 시군 산림부서에서 하지 않고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즉시 대피 권고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산사태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2020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도내 231곳에서 산림 피해가 발생했고, 복구하는 데에만 304억 원을 투입했다. 지난해에도 20곳의 피해 지역에 20억 원을 들여 신속하게 복구했다.

경남도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으로 인한 산사태 예방·대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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