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첫날 마이바흐·에쿠스 번갈아 탑승..朴·文도 탔다

정윤아 2022. 5. 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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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날 의전차량으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가드와 에쿠스 방탄 리무진 차량을 번갈아 탑승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할 때 마이바흐 S600가드를 탔다.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초반 '에쿠스 리무진 시큐리티', '벤츠-마이바흐 S600 가드' 등을 경호차로 사용해오다 '제네시스 EQ-900L(리무진) 프레스티지'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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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뒤 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날 의전차량으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가드와 에쿠스 방탄 리무진 차량을 번갈아 탑승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할 때 마이바흐 S600가드를 탔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방호차량으로 알려져있는 마이바흐 가드는 차량 바로 밑에서 15㎏ 티엔티(TNT)가 터지거나 총격을 받아도 운행이 가능하다.

또 바퀴 4개가 모두 터져도 시속 80~100㎞로 달릴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차량이다.

방화처리 역시 완벽에 가까워 바로 옆에서 화염방사기를 쏴도 지장이 없다. 무게는 5.1t으로 알려져 있다.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차체의 축간거리를 180㎜로 늘려 뒷좌석이 넓다.

비어있는 옆자리로 손을 뻗으면 라이트가 자동으로 켜지고, 차문을 열기 전 이를 인식해 주변에 충돌 위험이 없는지를 확인해주는 기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이동 당시 이 마이바흐 가드를 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충원 참배를 끝내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장으로 이동할 때는 현대차의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을 탔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도 사용했던 방탄차다.

에쿠스 스트레티지 에디션 차량은 고성능 폭약이나 에이케이(AK)47소총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탄 장치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독가스나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산소 공급이나 소화장치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방탄차 전문업체 스투프 인터내셔널이 이 차를 개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방탄 차량을 번갈아 갈아탈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초반 '에쿠스 리무진 시큐리티', '벤츠-마이바흐 S600 가드' 등을 경호차로 사용해오다 '제네시스 EQ-900L(리무진) 프레스티지'로 갈아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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