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강등권이네?..英 매체, 솔샤르에게 적합한 '4개' 구단 추천

신인섭 기자 2022. 5. 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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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후 감독 복귀 제의를 받고 있다"라면서 그가 부임할 가능성이 높은 4개의 구단을 소개했다.

하지만 매체는 "왓포드 부임은 솔샤르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그들은 빠르게 감독을 자르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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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후 감독 복귀 제의를 받고 있다"라면서 그가 부임할 가능성이 높은 4개의 구단을 소개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레전드 출신 선수이자 감독이다. 1996년부터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솔샤르 감독은 '동안의 암살자'라고 불릴 정도로 동안의 외모에 늦은 시간 교체로 출전해 득점을 터트리는 슈퍼 서브 역할을 수행했던 공격수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지휘 아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2007년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솔샤르 감독은 2008년 맨유 리저브 팀에서 감독 경험을 쌓은 뒤 몰데, 카디프 시티 등과 같은 팀을 거쳐 2018년 맨유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 시킨 뒤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던 도중 소방수로 솔샤르 감독을 선임했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감독직에 오른 뒤 13경기에서 11승을 이뤄내며 팀의 과거 전성기 모습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당시 지도력을 인정받아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후 솔샤르 감독은 두 시즌 반가량 동안 팀을 지휘했다. 하지만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고 성적 부진의 이유와 맞물려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냈던 솔샤르 감독을 다시 EPL에서 볼 수도 있을 예정이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이 복귀할 수 있는 4개의 팀을 선정했다. 첫 번째 팀은 번리다. 이번 시즌 EPL 17위에 위치한 번리는 최근 션 다이치 감독을 경질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후임을 정하지 못해 마이크 잭슨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매체는 "번리 팬들은 솔샤르 체제에서 이전보다 공격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팀은 왓포드다. 왓포드는 이번 시즌 승점 22로 19위에 위치해 강등이 확정된 팀이다. 현재 로이 호지슨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떠날 가능성이 다분하다. 하지만 매체는 "왓포드 부임은 솔샤르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그들은 빠르게 감독을 자르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우샘프턴도 후보에 올랐다. 이번 시즌 EPL 15위에 위치한 사우샘프턴은 앞선 두 팀에 비해 강등권과 거리가 멀다. 하지만 최근 연속적으로 강등권 근처에서 시즌을 마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구단은 이번 여름 랄프 하센휘틀과 결별할 수 있다. 그리고 솔샤르 감독이 그들의 레이더에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과거 머물렀던 카디프 시티도 거론됐다.

매체가 소개한 4개의 구단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강등권 혹은 중하위권 팀이라는 점이다. 심지어 카디프 시티는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팀이다. 비록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이라고 하더라도 솔샤르 감독이 부임해 EPL에 복귀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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