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뜬 윤 대통령 취임식.. 1호 결재는 한덕수 총리 임명 동의안

남궁창성 2022. 5. 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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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시대는 10일 0시 서울 시내에 울려 퍼진 보신각 타종 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이 시각 용산 대통령실에 새로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는 것으로 임기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 임기 시작에 맞춰 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 취재 공간을 열고 본격적인 대국민 소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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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뒤 시민들과 인사하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시대는 10일 0시 서울 시내에 울려 퍼진 보신각 타종 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이 시각 용산 대통령실에 새로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는 것으로 임기에 들어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헌법 제74조에 의거해 윤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을 이양받았음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서초구 사저 인근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주민들이 마련한 대통령 취임축하 행사에 참석했다. 주민들은 ‘윤석열 대통령님, 좋은 나라 만들어 주세요’라고 적힌 화환을 준비했고 “사랑합니다”를 연호하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어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에 헌화 분향하고,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은뒤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로 이동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 취임식 단상으로 걸어서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전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선서했다.

이어 낮 12시40분 집무실 5층으로 이동해 1호 결재를 통해 국무총리(한덕수) 임용 동의안을 제출했다. 이어 2호 결재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국무위원 7명 임면, 3호 결재로 대통령실 정무직 임명, 4호 결재로 차관 등의 임면 서류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최영범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강인선 대변인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 취임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인사했고 김대기 비서실장은 “하늘에 무지개까지 떠서 대한민국이 다 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취임식이 진행되는 동안 한강 상공과 여의도 강변에 무지개가 떴고 시민들이 이를 찍어 SNS에 올리며 화제가 됐다.

윤 대통령은 결재후 김대기 비서실장 등 참모들과 집무실 원탁 테이블에서 전복죽을 메뉴로 오찬을 하며 환담을 이어갔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경축 연회에서 건배주를 마시고 있다. 건배주는 6개 지역의 전통 우리 술이다.

오후에는 용산 집무실에서 미국·일본·아랍에미리트·중국·싱가포르 경축사절을 차례로 접견했다. 그리고 이날 저녁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초청 만찬에 참석해 인사하는 것으로 임기 첫 날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 임기 시작에 맞춰 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 취재 공간을 열고 본격적인 대국민 소통에 들어갔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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