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달부터 '샐러리캡 초과 성과급'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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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샐러리 캡(연봉 총액 상한선) 이상 성과급 지급제도를 시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시니어 트랙 ▲샐러리 캡 인센티브 ▲부서장·부서원 간 수시 피드백 등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샐러리 캡을 넘어서는 인센티브 시행으로, 고성과 직원은 이달부터 샐러리 캡 미적용 연봉과 실제의 차액을 매년 5월과 9월에 연 2회 분할 지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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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뱔표한 신 인사제도 개편 일환
정년퇴직자 근무 연장 '시니어 트랙' 시행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샐러리 캡(연봉 총액 상한선) 이상 성과급 지급제도를 시행한다.
꾸준히 고성과를 받는 직원을 위한 추가 인센티브 제도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도입한 신(新) 인사제도 개편안의 일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시니어 트랙 ▲샐러리 캡 인센티브 ▲부서장·부서원 간 수시 피드백 등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직원들은 그동안 직급별로 연봉 상한이 정해져 있어, 연봉 수준이 샐러리 캡에 도달한 임직원은 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더라도 인상률을 온전하게 적용 받지 못했다.
이번 샐러리 캡을 넘어서는 인센티브 시행으로, 고성과 직원은 이달부터 샐러리 캡 미적용 연봉과 실제의 차액을 매년 5월과 9월에 연 2회 분할 지급 받는다.
또 정년 대상자 중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 받은 직원이 회사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시니어 트랙'도 앞으로 시행된다.
삼성전자는 선발위원회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정년퇴직할 예정인 직원 가운데 시니어 트랙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근 3년 평균 ‘나’ 등급 이상을 받은 성과 우수자, 삼성 최고 기술전문가인 ‘삼성 명장’,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이 그 대상이다.
이와 함께 수시 피드백 제도도 도입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업적평가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1년에 한 번씩만 진행하던 임직원 업적평가를 분기별 1회 이상씩 시행하기로 했다. 부서장과 부서원이 서로 성과를 평가하고, 업무목표 달성도를 함께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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