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메가히트에 엔데믹 훈풍.. SPC삼립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최재성 2022. 5. 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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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열풍의 주인공 SPC삼립이 올해 1·4분기 매출액 724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SPC삼립의 1·4분기 매출이 7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포켓몬빵 등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 출시와 가정간편식(HMR)의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엔데믹에 따른 휴게소 등 푸드 및 유통 사업 활성화를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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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열풍의 주인공 SPC삼립이 올해 1·4분기 매출액 724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포켓몬빵의 기록적인 선전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전체 사업 성과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PC삼립은 연결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1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1%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72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늘었다. SPC삼립의 1·4분기 매출이 7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삼립의 1·4분기 호실적은 예정된 수순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2월 20여년 만에 재출시한 '돌아온 포켓몬빵'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덕분이다. 포켓몬빵은 출시 43일 만에 판매량 1000만개를 넘어섰고, 지난 2일 기준 1900만개를 기록하며 '판매량 2000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SPC삼립의 이번 분기 호실적이 포켓몬빵의 흥행에 기댄 것은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사업 전반의 성과가 개선된 것도 큰 몫을 했다. SPC삼립 측은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팬데믹이 끝나감에 따라 B2B 거래, 휴게소 등 푸드, 유통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사업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전 채널에서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갈는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포켓몬빵 등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 출시와 가정간편식(HMR)의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엔데믹에 따른 휴게소 등 푸드 및 유통 사업 활성화를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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