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절한 패배 역사' 끊은 피츠버그..다저스전 1승의 의미

박성윤 기자 2022. 5.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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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처절한 '패배의 역사'를 끊었다.

피츠버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메이저리그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 1승 2패 아픔을 뒤로하고 대어 다저스를 낚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승리가 단 1승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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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잭 스윈스키(왼쪽)-벤 개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처절한 '패배의 역사'를 끊었다.

피츠버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메이저리그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 1승 2패 아픔을 뒤로하고 대어 다저스를 낚는데 성공했다.

선발투수 싸움에서 피츠버그가 이겼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는 6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반면, 피츠버그 타선이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6이닝 동안 우리아스를 상대로 11안타(1홈런)을 뽑으며 2득점을 만들었다.

4회 피츠버그는 선취점을 뽑았다. 0-0에서 마이클 채비스가 중견수 뒤로 가는 선두타자 3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쓰쓰고 요시토모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 리드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7회 선두타자 마이클 페레스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2-0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중전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다. 포수 오스틴 반스 송구 실책이 나와 무사 3루가 됐다. 앞서 3루타를 날린 채비스가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뜬공을 날렸고 피츠버그는 3-0 리드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8회말 선두타자 벤 개멀 우익수 쪽 2루타와 잭 스윈스키 중월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윈스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다. 다저스는 9회초 선두타자 에드윈 리오스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꽤 많은 것을 얻었다. 이날 피츠버그 퀸타나의 선발 승리는 올 시즌 피츠버그의 첫 선발투수 승리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승리가 단 1승도 없었다. 정규 시즌 6승을 기록한 신시내티도 선발 승리가 3승인데, 피츠버그는 0승이었다. 퀸타나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 승리를 품었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12승 16패를 기록했다. 퀸타나의 선발승으로 피츠버그는 개막 후 28경기 만에 첫 선방 승리를 품었다. 개막 후 역대 가장 오래 걸린 선발승 기록이다.

▲ 호세 퀸타나

또한 다저스전 연패에서 벗어났다. 피츠버그는 지난 2018년 6월 7일 PNC파크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16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해 17연패를 당했다면, 1964년부터 1965년 사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당했고,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에 당했던 당시와 더불어 단일 팀 상대 최다 연패 기록을 다시 쓸 수도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흑역사의 탄생을 막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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