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번에 봄인 걸 알았어요" 잔나비의 싱그러운 감성 담은 '초록을거머쥔우리는'[SS신곡]

정하은 2022. 5.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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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과 초여름 그사이.

'잔나비 소곡집 Ⅱ :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정규 3집 '환상의 나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집에서, 오후에, 주로 창밖을 바라보면서 만든 곡들'로 가득 채워졌다.

정규 3집 수록곡 '밤의 공원'의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 여름으로'란 구절에서 탄생한 제목처럼 싱그러운 봄의 감성과 함께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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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늦봄과 초여름 그사이.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10일 오후 6시 잔나비의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Ⅱ : 초록을거머쥔우리는’가 발매됐다. ‘잔나비 소곡집 Ⅱ :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정규 3집 ‘환상의 나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집에서, 오후에, 주로 창밖을 바라보면서 만든 곡들’로 가득 채워졌다.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동명의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이다. 봄날의 공원 어디쯤 가만히 누워있다 보면 자연스레 느끼는 기분을 담아 한가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이끄는 곡이다. 정규 3집 수록곡 ‘밤의 공원’의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 여름으로’란 구절에서 탄생한 제목처럼 싱그러운 봄의 감성과 함께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잔나비는 이번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을 통해 리스너들의 계절을 한층 산뜻하고 기분 좋게 물들일 전망이다. 특히 흘러가듯 이야기하는 노랫말과 특유의 깊은 감정선이 듣는 이들의 감성을 건드린다. 최정훈 특유의 보컬이 잔잔하면서도 아련한 멜로디 라인과 만나 힐링을 느끼게 만든다
‘감성 장인’답게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가삿말들도 인상적이다. ‘그 애의 몸짓은 계절을 묘사해요/자꾸만 나풀나풀대는데 단번에 봄인 걸 알았어요’ ‘오월의 하늘은 푸르던 날들로 내몰린 젊은 우리는/영원한 사랑을 해 본 사람들처럼 꼭 그렇게 웃어줬네’ 등 봄과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담은 시적인 가삿말이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안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푸른 하늘과 울창한 풀숩, 맑은 햇빛을 배경으로 봄의 싱그러운 분위기와 초여름의 생동감 넘치는 무드 속 완벽하게 녹아든 두 청춘 배우들의 행복한 기운이 보는 이들에게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안겼다.

잔나비는 매 앨범 독보적인 감성으로 무장한 곡들을 통해 계절과 감정의 여운을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 타이틀곡 ‘외딴섬 로맨틱’을 통해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청량 감성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기도 했다. 잔나비가 이번에도 늦봄과 초여름의 싱그러운 분위기를 이끌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명곡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페포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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