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사,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 파업 중단

박정엽 기자 2022. 5. 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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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기본급 추가 인상과 연차별 임금 격차 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10일 본교섭을 통해 마련했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존 1차 잠정합의안을 바탕으로, 같은 연차지만 임금이 차이 나는 것을 개선하는 내용을 추가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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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

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기본급 추가 인상과 연차별 임금 격차 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10일 본교섭을 통해 마련했다. 지난 3월 22일 1차 잠정합의안 부결 후 49일 만에 나온 추가 합의다.

합의안이 나오면서 노조는 당초 13일까지 이어가려던 파업을 중단했고, 오는 12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들이 지난달 27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파업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2차 잠정합의안은 기존 1차 잠정합의안을 바탕으로, 같은 연차지만 임금이 차이 나는 것을 개선하는 내용을 추가로 담았다. 또 어렵고 힘든 작업을 하는 경우 더 많은 직무환경수당을 줄 수 있도록 관련 연구 작업을 맡긴 뒤, 그 결과를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한다는 취지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3월 기본급 7만3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과 성과금 148%, 격려금 250만원, 복지 포인트 30만원 지급 등을 담은 1차 잠정합의안을 만들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에 노조는 임금 추가 인상과 재교섭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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