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하하, 이제 여당 대표다" 尹 취임식서 민주당과 극명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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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3월 10일 이준석 대표의 인사말이다.
의원 및 당직자들의 박수와 환호로 가득찼던 국민의힘 의원총회장 분위기가 10일 윤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고스란히 재연됐다.
국회의사당서 이날 열린 윤 대통령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 및 여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출동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인사를 하자 이 대표는 두 손으로 만세까지 하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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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여당 대표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3월 10일 이준석 대표의 인사말이다.
의원 및 당직자들의 박수와 환호로 가득찼던 국민의힘 의원총회장 분위기가 10일 윤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고스란히 재연됐다.
국회의사당서 이날 열린 윤 대통령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 및 여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출동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인사를 하자 이 대표는 두 손으로 만세까지 하며 환호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무표정한 얼굴과 대비되는 환한 웃음까지 지어보였다.
여야가 뒤바뀐 당 대표의 희비가 엇갈려 포착된 순간이다.
앞서 대선과 동시 실시된 3·9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5곳 중 4곳을 '싹쓸이'했다.
당시 이 대표는 "여소야대를 처음 경험한다. 우리가 여당의 역할을 하면서 180석을 상대하려면 서로 힘을 합치지 않으면 해결을 못 할 일이 많을 것 같다"며 "언제든지 지도부가 요청할 것이 있으면 뛰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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