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3번·평화 12번..'공정'은 3번뿐
박윤균 2022. 5. 10. 17:51
숫자로 본 취임사
◆ 윤석열정부 출범 ◆
'공정과 상식'을 외치며 정치계에 입문해 대통령으로서 첫발을 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선 '정치'는 단 두 차례, '공정'은 단 세 차례 등장한 반면 '자유'란 단어가 35회로 가장 많이 강조됐다. 그다음으로 많이 등장한 단어인 '시민'과 '국민'이 각각 15회임을 감안하면 윤석열정부 국정운영 방향의 토대에 자유가 있다는 점을 천명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민주주의'란 단어를 8회 언급하는 과정에서도 대부분 자유와 결합한 자유민주주의를 외쳤다. 이는 전임 대통령들 취임사와는 대조돼 더욱 주목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란 단어를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딱 한 번만 활용했다.
또 윤 대통령이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는 외교안보다. 취임사에서는 '세계'가 13번, '평화'가 12번, '국제'가 9번이나 되풀이됐다. 한편 이날 취임사에서 '통합'이나 '소통'이란 단어는 단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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