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밀렸지만, 24년까지 토트넘맨 가능성↑ "돈을 포기할 이유가 없지"

김희웅 2022. 5.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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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경쟁에서 밀린 루카스 모우라(토트넘 홋스퍼)지만, 이적은 없다.

모우라의 에이전트 페드로소 주니어는 "모우라가 (상파울루로) 돌아갈 가능성은 매우 적다. 그는 토트넘에서 절대적인 선발"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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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주전 경쟁에서 밀린 루카스 모우라(토트넘 홋스퍼)지만, 이적은 없다.

모우라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친정’ 상파울루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모우라는 “나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돌아갈 계획이 있다. 상파울루에 느끼는 애정과 사랑을 누구에게도 감춘 적이 없다”고 공언했다.

에이전트는 상파울루 복귀 소문을 잠재웠다. 모우라의 에이전트 페드로소 주니어는 “모우라가 (상파울루로) 돌아갈 가능성은 매우 적다. 그는 토트넘에서 절대적인 선발”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모우라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지난 1월 데얀 쿨루셉스키의 합류로 완전한 후보 자원이 됐다. 경기 종료 직전 투입되는 일이 잦아졌고, 지난 1일 열린 레스터 시티전에서 약 2달 반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마저도 55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퇴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토트넘 잔류가 유력하다. 더욱이 ‘브라질행’은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게 현지 기자의 시각이다.

10일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브라질 ‘ESPN’의 호르헤 니콜라 기자는 “모우라는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현시점에서 그가 그 돈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모우라의 계획은 잉글랜드에서의 계약이 끝나고 돈을 번 후 에스타디오 두 모룸비(상파울루 홈구장)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현 상황에 대해서는 “그리 좋지 않다. 모우라는 토트넘이 치른 최근 12경기에서 단 한 차례만 선발로 나섰다. 그중 2번은 벤치에서 나오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니콜라 기자는 굳이 보장된 급여를 포기하고 일찍이 브라질행을 택할 리 없다고 관측했다. 그도 그럴 것이 상파울루는 토트넘이 모우라에게 주는 주급을 줄 여력이 없다.

하지만 ‘돈’ 때문이 아니라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적다. 또 다른 윙어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이적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쿨루셉스키를 선발 자원으로 활용하고, 모우라를 지키면서 스쿼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심산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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