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우리 역사와 전통, 건드리면 안 돼!"

윤기백 2022. 5. 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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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트롯 가수 송가인이 국악교육 정상화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송가인이 공유한 사진에는 오는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 포스터가 담겼다.

송가인이 국악교육 정상화와 관련해 목소리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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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교육 정상화에 소신발언
'전 국악인 문화제' 참여 독려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트롯 가수 송가인이 국악교육 정상화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국악이 공교육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국악인’으로서 메시지를 낸 것으로 관측된다.

송가인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 우리 것,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면 도대체 우리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야 할까요?”라고 반문하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안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분개했다. 이어 “부디 많은 분께서 이 중요한 일을 관심 있게 들여다봐 달라”며 “널리 널리 공유해 주시고 많은 참석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송가인이 공유한 사진에는 오는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 포스터가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송가인을 비롯해 이춘희·강효주, 김용우, 우리소리 바라지 등이 참석한다. 예비 공연 길놀이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국악교육 정상화를 위해 마련된 국악 문화제다. 올해 4월 발표한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시안)’에 따르면, 국악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대거 삭제돼 자칫 국악 관련 내용이 음악 교과서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가인이 국악교육 정상화와 관련해 목소리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악인 출신인 송가인은 국악 관련 이슈가 터질 때마다 끊임없이 소신을 밝혀왔다. 송가인은 지난달 2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국악 교과서 축소와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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