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맨션' 이미도 "오직 욕망으로만 움직여요"

하경헌 기자 2022. 5. 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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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이미도가 10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티빙


티빙 오리지널 ‘장미맨션’에 출연한 배우 이미도가 욕망으로만 움직이는 극중 인물을 설명했다.

‘장미맨션’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연출자 창감독을 비롯해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미도는 극중 배경이 되는 장미맨션에서 재건축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부녀회장 숙자로 등장한다. 아파트에서 전대미문의 실종사고가 나자 당황하면서도 혹시 재건축에 방해가 되거나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인물이다.

이미도는 숙자에 대해 “가장 원초적인 본능을 드러내고 있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다. 만나는 인물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처세술에 능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내 안에 내가 너무 많지 않나. 단순하게 표현하지 않고 각자 만나는 인물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성격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 역의 임지연과 상대하는 장면을 잊을 수 없는 장면으로 꼽으면서 “임지연이 수많은 사람들을 혼자 상대하는데도 화가 많이 났다. 가녀린 몸으로 사람 여럿을 상대하는 눈빛만으로도 진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티빙 ‘장미맨션’은 준공 40년이 넘은 아파트에서 의문의 실종사건이 나오고 실종자의 동생 지나와 형사 민수가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다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오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매주 4편씩 세 번에 걸쳐 총 12회분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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