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평산마을 사저로 돌아와

양산=황상욱 기자 2022. 5. 10.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1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주민이 됐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역(통도사역)에 도착, 승용차로 이동해 오후 2시 45분께 평산마을 회관에 도착했다.

문 전 대통령이 인사말을 한 평산마을 회관 앞은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찰은 많은 인파가 평산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해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둘러싼 평산·서리·지산마을 주민 차량을 제외한 차량의 진·출입을 제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산마을 주민·지지자 환영 속
마을찾은 보수단체 큰 충돌은 없어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귀향일인 10일 평산마을 회관앞에 모인 지지자들. /사진=서울경제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회관앞의 취재진 모습.
[서울경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1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주민이 됐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역(통도사역)에 도착, 승용차로 이동해 오후 2시 45분께 평산마을 회관에 도착했다.

이에 맞춰 회관에는 이웃으로 살게 될 주민들과 지지자들이 먼저 모여 문 전 대통령을 따뜻이 맞이하는 첫 대면과 함께 인사를 나눈 후 사저로 향했다.

문 전 대통령이 인사말을 한 평산마을 회관 앞은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날 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양산에 도착했다는 지지자들도 있었다

지지자들은 문 전 대통령 지지단체가 나눠 준 파란·하얀색 풍선을 들고 환호성을 지르며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일부 지지자들은 직접 만든 환영 피켓과 문 대통령 사진이 인쇄된 우산을 들었다.

경찰은 많은 인파가 평산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해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둘러싼 평산·서리·지산마을 주민 차량을 제외한 차량의 진·출입을 제한했다.

외부인들은 걷거나 마을버스를 타고 평산마을로 들어 오면서, 마을 입구에서는 경찰의 소지품 검사를 받아야 했다.

경찰은 또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마을을 찾은 보수단체 회원들과의 충돌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펜스 주변을 비롯한 마을 곳곳에 배치됐다.

집회를 하기 위해 마을 입구로 들어 오고 있는 반대단체들의 시위를 경찰이 저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도 잇따라 집회신고를 하며 평산마을 입구에 모여들었다.

반대단체인 정의로운 사람들은 마을 외곽인 통도사 삼문 주차장에서 집회를 가졌다. 또 다른 반대단체 회원들도 마을을 찾은 것으로 보였지만, 경찰의 사전 예방으로 지지자와 충돌 등 돌발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양산=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