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감소폭 정체..'소아 급성 간염' 의심 신고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9천여 명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는 줄었지만 감소 폭은 정체되고 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인 불명의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도 신고됐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9,9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4만 9,910명, 해외 유입 23명입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1,2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최근 이틀 연속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늘었지만 오늘은 소폭 줄어든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며, 징검다리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의 활동량이 늘어난 점이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환자 발생 감소가 둔화 되고 있으며, 향후 감소세가 정체되거나 또는 소폭의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영국과 이탈리아, 미국 등 19개 나라에서 퍼지고 있는 원인 불명의 소아 급성 간염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의심 사례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국내에서도 의심 사례가 신고됐고,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함께 검출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37명이 감염돼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의료기관에서 받은 신속항원 검사가 양성이면 확진으로 인정하는 체계를 유행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일상회복' 을 강조해온 새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오는 23일부터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없애자는 논의를 어떻게 결론 낼 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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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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