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학생들과 중앙아시아 친환경 개발 청사진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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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10일 경기 과천시 한강유역본부에서 키르기스스탄 이식쿨지역의 친환경 개발을 위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성균관대학교 'S02'팀은 이식쿨지역에 대해 친환경 에너지 등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및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으며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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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10일 경기 과천시 한강유역본부에서 키르기스스탄 이식쿨지역의 친환경 개발을 위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국가로, 이식쿨(Issyk-Kul) 지역은 풍부한 수량의 이식쿨호(湖)를 비롯한 생태환경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이다.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환경오염의 우려 또한 공존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AAWC)’,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이 공동 주최했다.
가천대학교 김재철 교수가 공모주제, 심사 진행 등 공모전 전반을 진행하는 코디네이터로 참여하고, 학계 및 실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시 분야 전문가 등이 심사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국내·외 27개 팀(국내 15팀, 키르기스스탄 12팀)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성균관대학교 ‘S02’팀은 이식쿨지역에 대해 친환경 에너지 등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및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으며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에는 부산대학교 ‘PNU SDGs’팀이 제안한 이식쿨지역의 관광자원 및 신재생 에너지 등에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한 도시활성화 계획을 제안한 작품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현지 거주민의 인터뷰와 설문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시한 경상대학교 ‘GDT’팀과 현지인의 관점에서 이식쿨 전 지역의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제시한 키르기스스탄 대학교(KSUCTA)의 ‘Urbanist’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공동주최 측인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임종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우수상에 상금 1000만 원, 우수상에는 상금 500만 원, 장려상에는 상금 200만 원과 상장이 각각 전달됐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빚어낸 수준 높은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접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물관리기술과 그간의 도시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키르기스스탄과의 기술교류 및 협력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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