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출신 맨유 전 GK, "텐 하흐에게 시간 줘야.. 팀워크 최우선 과제"

김유미 기자 2022. 5. 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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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끌게 된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팀 기강을 바로 잡는 일부터 경기력을 올리는 일까지, 모든 과제가 텐 하흐 감독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 데르 고우는 텐 하흐 감독의 맨유에 필요한 것은 '팀워크'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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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끌게 된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팀 기강을 바로 잡는 일부터 경기력을 올리는 일까지, 모든 과제가 텐 하흐 감독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2022-2023시즌부터 랄프 랑닉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우선 현재 소속팀인 아약스에서 이번 시즌을 마친 후 소속을 옮기게 된다.

유럽에서 큰 기대를 받는 지도자인 만큼, 그에게는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무너진 팀을 바로세우는 것이다. 맨유에서 뛰었던 골키퍼 레이몬드 판 데르 고우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네덜란드 출신 후배 텐 하흐 감독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먼저 그는 "텐 하흐가 맨유에서 어떻게 해낼 지 기대된다. 그는 커리어 내내 작은 발걸음을 내디뎠고 가는 팀마다 사람들이 원하는 걸 해내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그렇지만 성공했다. 아약스에서 훌륭하게 해냈고, 우승을 했으며,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그러는 동안 그는 더 나은 감독이 되어갔다"라며 텐 하흐 감독을 평가했다.

또 텐 하흐 감독이 여러 팀을 거치는 동안 성공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모든 이들이 인내를 갖고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게 아주 중요하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도 잉글랜드 축구에서 지금 위치에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첼시도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클럽을 인수하자마자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우리 역시 과거에 성공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여러 차례 보았다."

판 데르 고우는 텐 하흐 감독의 맨유에 필요한 것은 '팀워크'라고 분석했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보여준 스타일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팀 전체가 함께 뛰고 움직이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팀이 함께 일해야만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고 짚은 판 데르 고우는 "11명의 선수가 아니라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 서로를 위해 뛰고 싶어 하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그런 팀 말이다. 더 멀리 바라봐야 하겠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텐 하흐가 만들고자 하는 기반일 것"이라고 '원 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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