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대장, 원재료 가격 변동 대응 위해 AI 기반 '팜에어·한경' 도입

김재련 에디터 2022. 5. 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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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전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육대장이 인공지능(AI) 기반 농산물 가격 예측 시스템인 '팜에어·한경'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육대장 측은 전국에서 모이는 농산물 관련 최신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농산물 시장 추이를 예측하는 팜에어·한경을 활용하면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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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전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육대장이 인공지능(AI) 기반 농산물 가격 예측 시스템인 '팜에어·한경'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가맹점 및 미국, 베트남 등 해외 가맹점에 합리적 가격으로 안정적인 물량의 식자재를 공급하려는 목적이다.

육대장(위)과 팜에어(아래) CI/사진제공=육대장

육대장은 농식품 스타트업 록야에서 제공하는 팜에어·한경 시스템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 AI 기반 농산물 가격 예측 시스템을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육대장 측은 전국에서 모이는 농산물 관련 최신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농산물 시장 추이를 예측하는 팜에어·한경을 활용하면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개장의 주재료인 대파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빠르게 좋은 품질의 식자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육대장 김재현 사장은 "농산물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큰 최근 시장 상황으로 인해 가맹점주에게 식자재를 공급할 때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팜에어·한경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이며, 시장 상황 변화를 빠르게 감지해 식자재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팜에어·한경 한국농산물가격지수(KAPI)는 국내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22개 농산물의 축적 가격 정보와 기상청의 지역별 날씨 등에 기초해 만든 국내 유일한 가격 예측 시스템이다. 이마트와 아워홈, CJ프레시웨이 등 유통·식품 대기업과 지자체, 외식 프랜차이즈가 이를 도입해 경영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육대장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에게 좋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면, 최종 소비자들에게도 그만큼 좋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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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련 에디터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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