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표명→철회→찬조연설' 갈팡질팡 김부선씨, 대통령 취임식 참석

장영락 2022. 5. 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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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부선씨가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관련 루머 당사자인 김씨는 박주선 취임식준비위원장 초청으로 취임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자신이 진실 표명을 줄곧 요구했던 이 고문이 윤 대통령과 대선 경쟁에 나서게 되자 윤 후보를 지지하는 태도를 취했으나 김건희 여사 의혹이 불거지자 실망감을 표출하며 지지를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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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준비위원회에서 초청해 참석"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관련 루머 당사자인 김씨는 박주선 취임식준비위원장 초청으로 취임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취임식 준비위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박주선 위원장의 배포에 놀랐다. 저를 꼭 초대하라고 했다고 한다”며 “저로서는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 정부에서는 사회적 약자들은 우선 챙겨주셨으면 하고 또 그럴 것 같은 희망도 있다“고도 전했다.

이 고문과 악연이 있는 김씨는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가 이를 철회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김씨는 자신이 진실 표명을 줄곧 요구했던 이 고문이 윤 대통령과 대선 경쟁에 나서게 되자 윤 후보를 지지하는 태도를 취했으나 김건희 여사 의혹이 불거지자 실망감을 표출하며 지지를 철회한 바 있다.

또 이 고문에 대한 고소도 취하해 상황이 정리되는 듯 했으나 이후 윤 대통령의 서울 마지막 유세에 참여해 찬조연설을 하면서 지지를 재확인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도 이 고문에 대한 견제를 의식한 듯 김씨 찬조연설 자리를 마련하고 당선 후에는 취임식 초대 의사도 밝혔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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