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문재인, 울산역서 깜짝 만남.."5년간 수고 많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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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10일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 사저 방문에 앞서 찾은 KTX울산역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날 울산역 플랫폼에서 직접 문 전 대통령 내외를 영접한 송 후보는 KTX울산역 고래 조형물 광장까지 안내하는 동안 짧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KTX울산역 고래조형물광장에 모인 지지자들의 뜨거운 연호 속에 등장한 문 전 대통령 내외는 허리를 굽혀 지지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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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10일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 사저 방문에 앞서 찾은 KTX울산역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날 울산역 플랫폼에서 직접 문 전 대통령 내외를 영접한 송 후보는 KTX울산역 고래 조형물 광장까지 안내하는 동안 짧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송 후보는 문 전대통령에게 "지난 5년간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 그 덕분에 매우 감사했다"는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송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큰 격려의 말씀으로 용기를 주셨다"고 전했다.
KTX울산역 고래조형물광장에 모인 지지자들의 뜨거운 연호 속에 등장한 문 전 대통령 내외는 허리를 굽혀 지지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역대 어느 대통령도 받지 못한 아주 아름답고 감동적인 퇴임식을 선물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힘들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행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울산역에서 약 30분간 울산시민을 만난 문 전 대통령은 차량을 이용해 양산 사저로 이동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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