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도 5·18 42주년 기념행사 다채..14일 자체 기념식

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PG) [홍소영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무안=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일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에서도 다채로운 행사와 사업이 준비되고 있다.

10일 전남 5·18민중항쟁 42주년 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주 행사는 오는 14일 기념식과 문화제로 열린다.

광주에서 열리는 17일 전야제와 18일 국가기념식 등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겼다.

기념식을 통해 5월 영령을 추모하고 문화제를 통해 5월 정신을 예술로 승화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주먹밥 나눔과 입체 퍼즐 체험, 청소년 문화 난장 등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18일에는 80년 5월 당시를 재현하는 순회형 퍼포먼스가 마련되고 19일에는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학술 포럼이 열린다.

전국 5·18 사진 공모전과 전남 5·18 브이로그(Vlog) 공모전, 청소년 다크투어리즘, 5·18 유적 답사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행사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축소·취소됐던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많은 도민이 참여해 더욱 뜻깊은 5월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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